Home >>게시판 & 자료실 >> 보도자료

보도자료

News(한글) 게시판 - ■ 기업탐방 (주)오로라테크놀로지<창원시보>


■ 기업탐방 (주)오로라테크놀로지<창원시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11 조회수 4032

기업탐방 ㈜오로라테크놀로지

공학 박사가 만드는 화재감지기 

 

2초 안에 경보 울리는 불꽃 감지 방식. . . 기존의 열/연기 방식은 비상탈출 어려워

경보부터 진화까지 시스템 구축 가능

 

 

“불이 났는데 15분 이내에 탈출하지 못한다면 가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감지기나 연기감지기로는 탈출이 불가능합니다. 자외선 화재감지 시스템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생명과 직결된 장치입니다”

반도체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장중원 대표이사. 그는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감지하는 화재감지 센서를 개발했지만 버려지는 것을 목격하고, 지난 2005년 20년 동안 몸담아 오던 연구소를 나와 창업의 길에 나섰다.

그리고 2006년 첨단 화재감지기인 불꽃감지방식 화재감지기를 개발해 냈다.

“기존의 열감지 방식이나 연기감지 방식은 건물내에 있는 사람이 탈출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는 열감지기는 방안 전체 온도가 105도 이상 돼야 작동하고, 연기감지도 일정한 연기가 내부에 유입돼야 작동하기 때문에 초기 진압과 인명대피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로라테크놀로지에서 생산하는 화재감지기는 불꽃 중에 자외선을 검출, 1~2초 안에 경보를 울리기 때문에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자외선 감지방식이 기존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회로를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제품단가를 3분의 1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그렇게 불꽃감지 화재감지기를 개발한 장 대표는 매우 고무됐다고 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화재감지기라는 것이 왜 필요합니까? 실제로 불이 났을 때 빨리 끄거나 대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굉장히 중요한데도 관심이 없습니다. 제대로 기능을 못해도 5,000원짜리 중국산 감지기 갖다 답니다.

날지 안날지 모르는 화재 감지하는데 35만원하는 우리 제품은 비싸다는 거죠”

시장의 냉혹한 현실에도 그는 지금까지 ‘제대로 작동하고 인명을 구하는 화재감지기’ 개발과 생산을 멈추지 않고 있다.

화재감지 시스템에 대한 그의 신념은 확고했다.

“최근에는 국내 총 발전용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와 광명전기와 3자 공동으로 배전반안에 자체 화재 감지기능을 갖추고 진화까지 연동할 수 있는 ‘화재 통합감시시스템’을 특허 등록했습니다. 그동안 어려웠는데 내년부터 한국남부발전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 잘 될 것입니다” 장대표는 앞으로 화재감지기(불꽃감지기) 시장이 충분히 열릴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는 그렇게 말하곤  웃었다.

㈜오로라테크놀로지(내서읍 중리) ☎247-1100. /조국제 기자/



첨부파일
이전게시물 ■ 창원시 동유럽 무역사절단<뉴시스>
다음게시물 ■ 고체에어로졸소화장치 국산화<소방신문>
List